진작에 쓰고도 남았을 리뷰-

사용한지 한 달이 넘어가니까 썼어도 진작에 썼어야 했는데..
부끄럽게도 우리 집 빨래가 공개될테지만, 이를 무릅쓰고서라도 리뷰쓰고 싶은 물건이다.

빨래너르미'라는 물건을 알게 됐다.
이사를 한 이후, 베란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고자 이런 저런 머리를 굴리던 도중,
베란다를 그냥 창고, 내지는 빨래만 너는 것으로 사용하기는 싫었다.

빨래를 거치형 건조대에 사용해서 거실이나 방에 널어야 하는데,
나는 이게 정말 싫었다.
손님이 와서 보기에도 민망하고. 또 거치형 건조대는 부피도 꽤 많이 차지한단 말이다.

역시 빨래는 공중에 매달려 말려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공간활용면에서도. 미관상으로도. 어린 아이들의 빨래공격을 막기 위해서라도

우리 아파트에 기본 사양으로 설치되어 있는 빨래건조대는
길이가 짧아도 너무 짧다.
근데 봉은 4개나 되니. 빨래와 빨래 사이의 간격이 좁아도 좁아도 너무 좁다.

빨래너르미는. 정말 추천하고 싶다.

베란다 공간활용에 관심이 있다거나,
거치형 빨래건조대가 불편하신 분들.
이불빨래가 잦은 분들은. 이거 정말 물건인거다.
+목록보기